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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폭염 대비 어류양식장 관리 강화
7월 말~8월 초 고수온 또는 적조현상 발생 예상
기사입력: 2020/07/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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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정영권)은 때 이른 더위로 수온이 20℃ 전후로 상승함에 따라 적조 및 고수온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여 양식어류에 대한 질병 예방 및 영양 강화 등 양식생물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올 여름에는 엘리뇨 발생 없이 평년보다 강한 대마 난류 영향으로 평년보다 수온이 0.5∼1℃ 높아져 7월 하순경 고수온 및 적조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민·관이 협력하여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태세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지역에는 적조와 고수온이 동시에 나타나, 약 43억4,000만 원의 어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 중 적조로 인한 어업피해는 어류 212만미 폐사, 약 36억 원,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피해는 어류 32만미, 멍게 237줄 폐사, 약 7억4,000만 원이었다.

 

고수온기에 양식어류의 안정적 관리와 각종 질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 ○신선한 사료 및 영양제 공급,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독 관리 등 양식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어장관리 행동요령 실천이 필요하다.

 

특히, 조피볼락은 서식수온이 7∼26℃인 고수온 취약 어종으로 한계수온인 28℃ 이상에 일정기간 노출될 경우 생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대량폐사가 일어나게 되므로 수온 변동이 심한 내만에 양식장 밀집지역은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조피볼락은 경남의 주력 양식어종으로서 전체 양식어류 사육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 5월부터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중심으로 고수온 피해 우심(憂心)지역 양식장의 수산질병을 예방하고자 현장 이동진료를 강화하였으며, 6월부터는 경남관내 어류양식장 등에 대한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 수온상승기를 대비하여 질병 예찰 및 방역을 강화해 하절기 양식어류의 질병발생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연안 수온 관측활동을 강화하고 관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수온측정장치를 도내 연안해역 20개소에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수집한 해황자료를 빅데이터화 해나갈 방침이다.

 

여기서 확보된 수온데이터는 어업인에게 제공해 어장관리에 이용함과 동시에 피해 발생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여 신속한 원인 규명 및 피해복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권 원장은 “본격적인 혹서기 도래 전 남은 기간 동안에 사육밀도 저감을 위한 양식어장 현장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양식현장 질병 발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고수온·적조 대비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류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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