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기존 대면 집합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편성하는 제도로 지난해 대구시는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예산아카데미 개설, 홍보 웹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에 맞춰 2020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의 주요 내용은 2021년 시정 참여형 사업 최종 선정 투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선정 투표, 2021년 지역참여형·읍면동 지역회의 사업 운영 결과 보고 및 승인,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선정 등이다.
시정참여형 사업에 대한 현장투표는 8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각 구·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OMR카드를 활용해 할 수 있다.
시정참여형 사업, 우수사업 등의 온라인 투표는 시민 누구나 8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jumin.daegu.go.kr)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사업과 우수사업 등 총회 결과 발표는 8월 31일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총규모는 150억원이며 각 분야별 금액은 시정참여형 90억원, 지역참여형 40억원이며, 읍면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은 20억원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더 많은 연령층,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번 온라인 총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대구시의 발전을 위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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