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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화장장 부지선정 관련 기자회견
“이천시공공화장장 건립 부지 선정 인근지자체 의견 청취 후 결정”
기사입력: 2020/08/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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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준 시장 기자회견   © 편집부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7일 발표예정이던 이천시공공화장장 건립 부지선정 발표를 잠정 보류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7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천시 공설화장장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인근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부지선정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이천시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이 장례를 치르려면 인근 시군 공설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화장장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지난해 7월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화장장 후보지 공모를 통해 공설화장장 유치를 희망한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공모지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최근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용역보고서를 전달받고 지난 5일과 6일, 2일 동안 6개 후보지역을 돌며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7일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가장 적절한 위치를 선정 최종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6개 마을 중 일부가 여주시와 이천시 경계에 위치했다며 여주시민들이 반발하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지 선정을 연기하고 여주시와 우선 협의입장을 밝혔다.

 

엄 시장은 “여주와 인접한 해당 부지가 선정된다면 이웃 여주시민들의 염려과 불편이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최선책은 용역사에서 보내온 용역보고서를 개봉하지 않고 여주시와 여주시의회, 여주시민들과 만약에 그곳으로 선정이 되었을 때에 이천시에서 여주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의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   © 편집부

 

이날 이천시 공설화장장 부지 선정 결과 발표를 잠정 보류한 엄 시장은 “오늘부터 22일까지 여주시와 여주시민들과 이천시 공설화장장 건립과 관련된 협의를 추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천시민과 여주시민의 상호 노력 협의에도 불구하고 협의점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24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11년 인센티브 30억 원을 내걸고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했으나 주민들 간의 의견이 갈리면서 화장장 건립이 무산돼 이천시민들은 용인이나 원주, 충주 지역에 있는 화장장을 찾아 원정 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

 

▶ 문 의 : 홍보관광담당관 진영봉 / (☎ 031-645-3079)

         

이천시 공공화장장 건립 관련 기자회견문

      

우리 이천시에는 지금까지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이천시민들께서 가족의 장례를 치르려면 인근 시군의 공설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고, 10월경 시민사회로부터 공설화장장 유치신청을 받은 결과6개의 후보지에 대한 공설화장장 유치신청이 있었으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위 6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른 용역결과에 따라 6곳 중에서 이천시민들에게 가장 적절한 화장시설이 들어설 위치를 정하게 되는데, 오늘 그 결과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6개 마을 중 일부 후보지는 이천시와 여주시 경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주시와 인접하지 않은 부지가 최종 선정이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에 여주시와 인접한 후보지가 이천시 공설화장시설 부지로 최종 선정된다면 이웃 여주시민들의 염려과 불편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지혜로운 길은 용역사에서 보내온 용역보고서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주시와 이천시, 여주시의회와 이천시의회 그리고 여주시민들과 이천시민들이 함께 만나 만약에이천시와 여주시의 경계부근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경우에 여주시와 이천시 모두에게 유익한 길은 없는지? 이천시와 여주시가 후보지 인근 여주시민을 위해 무엇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호 협의하여 타협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이천시와 여주시의 경계가 아닌 다른 후보지가 공설화장장 부지로 선정될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러한 결과는 이천시민이나 여주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이므로 문제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발표하기로 한 이천시 공설화장장 부지 선정 결과 발표를 822일까지 잠정보류하고 여주시 그리고 여주시민과 충분한 협의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유익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주시와 이천시 그리고 여주시민과 이천시민 모두에게 좋은 멋진 협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호협의안을 마련되지 못해 822일까지 화장장건립추진위원회에 협의안을 제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리 이천시로서는 부득이하게 24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결정에 따라 이천시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디 여주시와 이천시, 여주시민과 이천시민 사이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좋은 타협안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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