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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정치인(political mam)
기사입력: 2020/08/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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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정윤 박사     ©편집부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인은 어떠한 인물인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그의 저서 정치학(politics)에서, 인간은 본래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했다. 이는 인간은 원래 정치적 동물로 태어났기 때문에 결코 정치를 벗어나서 살 수 없다는 말일 것이다.

 

만약, 인간이 모두 천사와 같이 선한 존재이거나 흉악한 야수와 같은 존재라면, 정치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생활에서 정치현상이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인간 개인이나 집단이 생존을 추구하는 물질적 욕망과 심리적 욕망(권력욕, 명예욕 등)의 충족 때문에 인간과 인간이 대립, 경합, 투쟁을 한다.

 

, 인간이 바라는 욕망은 무한한데 비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회적 가치의 자원은 희소성이 있다는데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희소가치를 충족키 위해 사회활동과 동시에 정치활동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홉스(Thomas Hobbes)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라고 했으며, 이러한 투쟁의 주요한 원인이 경쟁(competition), 불신(diffidence), 영예(glory)라고 했다.

 

이와 같이 인간생활의 불안정성과 복잡성으로 인하여 시기, 질투, 증오, 불안, 탐욕 등은 마음의 갈등으로 인한 안정성이 무너지고, 사회의 통일된 질서가 허물어진다.

 

그러나 인간들은 누구나 평화로운 세계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므로 인간과 인간들 사이에 발생하는 이해의 대립과 투쟁관계를 적절하게 조정과 처리하는 작용이 공동생활에서 필요한 것이다.

 

결국, 많은 일들이 사회이익을 고려하여 수행해 나가는 것이 정치라고 한다면, 정치발생의 기초가 되는 것이 정치적 인간일 것이다. 여기에서 정치적 인간들이 다양한 정치활동(political activities)이라는 것이란 부, 재화, 자원 등 물질적인 것과 권력, 존경, 명예 등의 비물질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정치인들은 제한된 희소성이 있는 가치의 욕구 충족을 위해 상호간의 분배의 갈등과 경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한다. 그러므로 정치적 인간의 욕망이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치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정치를 고대 로마인들은 야누스(Janus)의 두 개의 얼굴을 비교하면서, 권모술수, 기묘한 기술로서 투쟁과 대립으로 권력을 장악한 개인과 집단이라고 했다.

 

현대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정치인이 되는 것은 누구나 될 수 있다.

 

라스웰(H.D Lasswell)는 정치인의 형성은 자신의 체험의 동기로서 타인에게 몹시도 존경받고 싶은 욕망이 생성되거나 자기가 처한 생활환경 속에서 정치적 가치박탈을 당했을 경우에 보상의 수단으로 정치인이 된다고 했다.

 

이는 단순한 사적동기로 시작되어 이를 공적 목적으로 전위시키면서, 공공의 이익이란 명분으로 합리화 시키고자 하는 특정이 있는 인간이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드라도 과거의 민주화 과정에서 많은 운동권 학생들과 정치인들이 공적.사적생활의 가치박탈을 당했으며, 민주화된 이후에는 제도적 정치권으로 많은 사람들이 진출하여 정치활동을 하였다.

 

결국, 모든 정치적 인간들은 정치권력과 부귀, 명예를 얻기 위하여정치하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연유이던 정치적 인간들은 주어진 사회적.정치적 환경 속에서 정치학습을 통해 정치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참되고 정의로운 정치인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오늘날은 모든 인간들이 인간가치와 존엄성 그리고 평화로운 인간다운 삶에 대한 행복을 향유할 권리가 있듯이, 누구나 정치인이 될 수는 있다.

 

사회정의와 국민을 위한 참사랑과 정직성 그리고 도덕성을 갖추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인의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1. 국민을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며, 법을 존중하고 지키는 정치인이다.

 

2. 개인의 사생활에는 부패와 부도덕한 행동을 하지 말며, 권력과 부귀만을 추구하지 않고 정의를 위한 행동철학이 있어야 한다.

 

3. 일상적인 사회생활의 면밀한 관찰과 과학적인 사고는 물론 일할 능력과 실천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4. 자기만족, 자기 과대평가를 하지 말며, 사물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5. 소수의 국민이라도 소외시키지 말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 시켜야 한다.

 

6. 세계화에 따른 학문적 지식과 정보습득 능력을 갖추며, 심신을 단련하여 건강한 정치인이어야 한다.

 

7. 부패한 검은 돈의 조달과 사용을 하지 않는 깨끗한 정치인이어야 한다.

 

우리는 흘러간 역사에 묻혀 사라진 수많은 부패 정치인을 보아왔다. 지금도 많은 정치인들이 부패한 검은 돈과 연류 되어 명예를 잃어버리는 행태에 국민으로 하여금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국민은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서 올바른 자격을 갖춘 깨끗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만이 민주주주의 기본원리이며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인이다.

 

) 국립 충주대학교석좌교수(정치학현 레반트미디어 대표 정치학박사 장 정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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