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안전신문]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주말 잇다른 해양사고 발생으로 신속대응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울진해경이 추락한 선장에게 CPR과 AED를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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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45분께 영덕군 축산 남동 약 1km 해상에서 A호(1.2톤, 승선원 1명)에서 V-PASS SOS 위험경보가 발생해 즉시 경비함정과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 울진구조대를 사고현장에 급파하여 A호를 구조ㆍ예인했다.
※ V-PASS 시스템 SOS경보는 어선에서 V-PASS 단말기의 [SOS]버튼을 물리적으로 누르거나, 무선통신장치(안테나)가 분리되었을 때 경보 발신
어선 A호(1.2톤, 승선원 1명)는 B호(6.48톤, 승선원 4명)와의 충돌로 무선통신장치가 분리되어 위험경보를 발신했다.
▲ 울진해경이 추락한 선장에게 응급조치하고 육상으로 이송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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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시 A호 선장(70대, 남)이 해상에 추락해 B호에서 구조한 후 즉시 축산항에 입항, 울진해경 축산파출소 경찰관들이 의식이 없는 C씨를 CPR과 응급조치하여 의식을 회복시키고, 도착한 119에 인계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B호는 인명피해가 없다.
현재, A호는 축산항으로 예인하였고,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한편, 16일에는 21시 15분경 영덕군 경정 앞 구산항 약 900m 해상에서 시동 불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D호(0.4톤, 승선원 2명)를 예인 및 구조했다.
D호는 경북 영덕군 경정 2리 항을 출항해 낚시활동 중 시동불량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신고하였으며, 울진해경은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D호를 축산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승선원 대상 음주측정 및 D호 야간운항장비 확인결과 이상이 없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각종 사건·사고는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어떠한 상황이라도 도움을 요청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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