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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숀 코네리》제임스 본드는 안 죽는다
기사입력: 2020/11/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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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현지시간) 할리우드의 전설적 스타 숀 코네리가 90세를 일기로 스페인의 바하마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코네리는 1930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아일랜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트럭 운전사.어머니는 청소부였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학교를 그만 두고 우유 배달을 하기도 했다. 1946년 영국 해군에 입대했으나 3년만에 위궤양으로 제대했다. 그 후에도 벽돌공, 인명구조원, 학생들을 위한 뉴드모델 등을 했다.

 

 


1953년 미스터 유니버스 대회에 나가 3위를 했다. 1954년 영국 영화 '봄에 핀 라일락' 에 단역으로 데뷔 출연을 했다.1962년 007 영화에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원작자 이언 플레밍은 그룰 "덩치만 큰 스턴트맨 같다" 며   조롱하기도 했으나 제작자 앨버트 R 브로콜리는 키가 190cm인 무명 배우에게서 가능성을 봤다. 제1편에서 제작비의 50배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렸다. 코너리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하면서 타고난 기지와 신무기로 적을 희롱하고 본드걸을 유혹하면서도 신사다음과 유머를 겸비하여 영웅주의와 쾌락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007 위기일발' 과 '007 골드핑거' 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최고 인기를 누렸다. 1967년 '007 두 번 산다' 시리즈 출연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1971년 '007 다이야몬드는 영원히' 1983년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으로 두 번이나 복귀했다. 그가 출연한 26편의 영화 중 7편에서 007을 연기했다. 코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마니' 시드니 루멧의 '힐' 등 명감독 영화에도 출연했다.

 

 


1988년 브라이언드 팔마 감독의 '언터처블' 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받았다. 그후 '장미의 이름으로' 와 '붉은 10월' 의 무게 있는 영화와 '오리엔트 특급살인'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로빈 훗' 같은 대중 영화에 주연과 조연을 하면서 배우 인생 2막을 열어갔다. 1999년 69세에 미국의 연예지 피플이 선정하는 '금세기 가장 섹시한 남자' 에 뽑혔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마법사 간달프 역을 거절하고 선택한 '젠틀맨리그' 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2006년 은퇴했다.

 

 


코네리는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골프를 좋아하는 뛰여난 골퍼였다. 골프 영화 '골드 핑거'를 찍으며 골프를 배웠다. 1975년 부터 함께 한  아내 미슐링 라커브룬도 골프를 하다가 만났다. 그는 말년을 부인과 훌륭한 골프장이 많은 스페인의 바하마에서 보냈다. 그는 "골프는 자신의 잘못을 자신이 신고해야 하고 동반자나 뒤에 오는 골퍼를 배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같다" 고 말 했다. 그는 캐디를 쓰지않고 직접 가방을 메고 라운딩하는 골퍼다.

 

 


그는 2000년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았지만 평생 그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했다. 그의 몸에는 '스코틀랜드여 영원하라' 는 문신을 새기고 다녔다. 그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은 니콜라 스티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은 "코네리는 애국적이고 자랑스런 스코틀랜드인이다" 며 경의를 표했다. 제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크는 "시대와 스타일을 정의했다. 영화의 진정한 거장이다" 는 조사를 보냈다.

 

 


누구나 청소년 때 007영화에 끌려 영화관을 찾아 갔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숀 코네리 제임스 본드의 신출 귀몰한 연기로 극적인 성공을 거두는 작전에 감탄하면서 영웅심을 키웠다. 스파이 이미지를 영웅으로 바꾸어 놓았다. 세월이 흘러 007의 원조 숀 코네리도 90세가 되어 세상을 떠나게 됐다. 저 나라에도 007영화를 공연하고 푸른 골프장이 있어 멋진 폼을 잡는 007배우 숀 코네리의 무대가 있기를 바란다.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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