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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정치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기사입력: 2020/12/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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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참 정치가는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스웰(H.D. Lasswell)은 말하기를 정치적 인간의 형성은 자신의 체험의 동기로서 타인들에게 몹시도 존경받고 싶은 욕망이 생성되거나, 자기가 처한 생활환경 속에서 정치적 가치 박탈을 당했을 경우에 보상의 수단으로써 정치적 인간이 된다고 했다.

 

이는 단순한 사적 동기로 시작되어 이를 공적 목적으로 전위시키면서 공공의 이익이란 명분으로 합리화시키고자 하는 특징이 있는 인간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에 대한 참사랑이 없기 때문에 합리화시키지 못한다고 했다.

 

인간은 정치권력과 개인의 부귀만을 추구하며 살다 가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어떠한 연유이던 주어진 정치 환경 속에서 성장해 가면서, 정치학습을 통하여 정치가는 누구나 될 수 있어도 참된 정치가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모든 인간들은 자신의 가치와 존엄성 그리고 사랑과 축복이 보장된 인간다운 삶에 대한 행복을 향유할 권리가 있듯이, 누구나 스스로 정치가가 될 수 있는 자격과 보장이 확립되어 있는 정치사회이다.

 

정치가를 분류하여 보면, 정치가로서 사회정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불사르고 국민에 대한 정치적 참사랑과 온정으로 개인의 정직과 도덕성을 갖고 오직 정치적 이상의 실현을 위해 어떠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변질되지 않고 한 길만 걸어가는 정치가가 있다.

 

반면, 진솔하게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 자기 개인의 정치적 이익과 결부해서 권력과 부를 추구하며, 오랫동안 정치적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정치 환경변화에 따라 변화는 해바라기성 정치가들도 있다.

 

인간은 양심에 따라 정치적 목표와 사명감을 가지고 정치가로 출발하지만, 개인에게 주어진 정치적 환경변화에 대한 대비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아침 이슬처럼 고통과 슬픔을 안고 좌절하는 수많은 정치가들도 있다.

 

국민을 생각하고 위하는 가장 바람직한 정치가가 될 수 있는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1. 정치가는 국민을 위한 뜨거운 마음과 사랑으로 정직하게 양심에 따라 행동하며, 법을 존중하고 집행에 있어서 공정성과 정당성으로 올바르게 지켜나가야 한다.

 

2. 개인의 사회생활에서 인간다운 품성과 이성으로서 부도덕과 부패성을 억제하고 권력과 부귀만을 추구하지 않는 깨끗한 마음과 정의를 위한 행동철학이 있어야 한다.

 

3. 일상적인 사회현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항을 면밀히 관찰하고 적응할 수 있는 사고와 능력을 가지고 변화와 창조할 수 있는 의지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

 

4.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자기만족으로 말미암아 객관적 사물의 판단기준을 잃어 사회적 타당성과 정당성을 흐리게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5. 자기 자신의 잘못된 사회적 비난과 평가에 대하여 자신의 마음과 행동의 중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게 인정하고 반성하여 새롭게 고쳐나가는 용기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

 

6.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어떠한 소수의 사람이라도 소외되지 않고 지역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7. 21세기의 급변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각종 매스미디어와 P.C 등의 접촉으로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최대한 정치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돈과 시간에 대한 투자를 조금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8. 부정한 정치자금의 조달과 사용은 물론, 부도덕한 개인적인 사회생활로 말미암아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흘러간 역사에 묻혀 사라진 수많은 정치가들을 보아왔다.

 

오래도록 국민의 가슴속에 자리 잡아 후손들에게 희망의 정치적 꿈을 갖도록 바람직한 정치가가 있는가 하면, 정치적인 역사적인 환경에 따라 보호색으로 잘 포장하여 변화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철새 정치가들도 있었다.

 

너무나 많은 정치가들을 볼 때, 외형적인 학벌, 재산, 권력, 배경 등 눈에 보이는 껍질만 보고 그 사람의 내면적인 알맹이를 보지 못하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잘못 판단하여 선택한 정치가에 대한 책임은 역사와 국민의 몫이 될 것이다.

 

역사와 국민의 가슴속에 치욕스러운 정치가로 기록되느냐, 아니면 국민과 역사 앞에 훌륭한 정치지도자로 영원히 존경을 받느냐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능력 그리고 행동에 대한 결과에 달려있다.

 

한편으로는 민초들의 가슴속에 정의롭게 한 시대를 살며 정치적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면서, 정치적 신념을 불태우다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아침 이슬처럼 살아진 불쌍하고 불운한 정치가들을 생각할 때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정치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정의로운 정치적인 행동을 하는 자만이 올바른 정치가가 될 수 있다.

 

-폴리틱스 미디어 대표 전국립 충주대학교 석좌교수(정치학),

-국회 법사위 정책자문위원  정치학박사 장 정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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