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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 시작
독창적 자격루 제작을 위한 사전 연구 및 실시 설계 추진
기사입력: 2021/0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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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과학마당 자격루 제작설치 예상도     ©대구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과학관 야외과학마당에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자격루는 조선 세종 시기 장영실이 제작한 자동 물시계로,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조선의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기계장치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21년에 독창적 자격루 제작을 위한 사전 연구 및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2022년 야외과학마당 자격루 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선 천문․역사․공학 기술의 집약체인 자격루의 중요성을 인식해 1980년 이후 복원 연구를 추진하였고, 2007년 11월 고궁박물관 자격루가 공개되어 그 결실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복원된 고궁박물관 자격루는 문화재 복원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까닭에 관람객들이 자격루의 과학기술적․공학적 원리를 실감나게 체험하기가 쉽지 않다.

 

2015년 이후 과학관 야외과학마당에 전통과학 전시품을 설치한 바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관 전시품으로서 자격루를 복원하기 위해 2019년~2020년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자격루 연구 내역을 정리 및 검토하고 고궁박물관에 기 복원된 자격루를 컴퓨터로 3D 모델링해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향후 독창적인 자격루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의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은 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년 차인 2021년에는 독창적인 자격루 제작을 위한 사전 연구 및 실시 설계를 추진한다. 먼저 지난 2년간의 자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헌상의 기록과 최대한 부합하면서 공학적으로 효율적이고 관람객들의 체험이 용이한 자격루 제작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계공학 전문가 및 고천문학 전문가와 협업할 예정이다. 사전 연구가 종료되고 나면 야외과학마당 자격루 전시관 조성을 위한 자격루 및 보루각(자격루의 보호 건물)의 실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2년 차인 2022년에는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작동 부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실제 크기의 자격루가 *보루각 내에 제작․설치되고, 자격루 주위에는 자격루의 작동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전시품들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또한 보루각 내에 자격루 VR 체험존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자격루의 여러 부위들을 작동시키고 그 결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보루각: 조선시대 자격루를 설치했던 전각)

 

야외과학마당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과학기기에 대한 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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