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Joseph Robinette Biden Jr) 이 국회의사당에서 취임하였다(왼손은 성경책위에 오른손은 선서자세). 그는 취임연설에서 "이것은 우리 국경 너머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라며 미국의 새로운 외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신임 대통령은 새 정부의 외교안보팀 지명자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안보팀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면서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시험을 받았고 우리는 더 강해졌다" 며 "우리는 어제의 도전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연설은 그동안 강조해온 대외 정책 기조를 집약해 보여준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기조 아래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전임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선언이며 미국의 국제사회 주도권 회복 및 동맹 중시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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