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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설날》까치 설날은 어제였다
기사입력: 2021/02/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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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음력 정월 초하루 날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설날을 가리키는 한자어는 원일(元日), 원단(元旦), 원정(元正), 원신(元新), 원조(元朝),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시(歲始), 세초(歲初), 연두(年頭), 연수(年首), 연시(年始) 등이 있다. 한 해의 첫날을 의미한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첫째 '삼간다' 는 뜻으로 일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으로 몸가짐을 조심한다는 뜻이이다. 둘째 '섦다' 는 뜻으로 해가 지남에 따라 늙어가는 처지를 슬퍼한다는 뜻이다. 

 

 

 

 

셋째 '설다' 는 뜻으로 새로운 시간의 주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뜻이다. 넷째 '해' 라는 뜻으로 나이를 하나 더 먹는다는 뜻이라 한다. 삼국사기에 보면 백제에서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교원전에 나와 새해 축하를 받았다. 일제 강점기에는 양력을 사용하게 하고 강제로 설을 쇠지 못하게 했으나 없애지 못했다. 광복 후에 설날 명절이 크게 살아 났다. 

 

 

 

양력 설을 공휴일로 정해 시행하려 했으나 2중과세 문제로 1985년 '민속의 날' 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이 되었으며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명절로 정착됐다. 

 

 

 

 

궁중에는 문배(門排)라 하여 잡귀를 내 쫒기위해 처용. 각귀. 수성노인, 닭, 호랑이 등을 그려 대궐의 문에 붙혔다. 이같은 픙습은 지방 관아에서도 행해 졌다. 섣달 그믐날은 까치설날이라 하여 어린이들이 미리 설빔을 갈아 입고 어른들에게 과세를 올렸다. 12지에는 없는 까치가 왕을 위해 공을 세웠다하여 그믐날을 까치날로 정해 줬다 한다. 

 

 

 

 

그믐날 밤에 눈이 오면 풍년이 들고 이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여진다고 하여 밤을 세우는 과세를 했다. 이날 밤에는 야광이라는 귀신이 와서 아이들의 신발을 신고 가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하여 신발을 감추었다고 한다. 설날 아침에는 궁중에서는 정초 아침에 종묘에서 임금이 제사를 올렸다. 그리고 왕은 조하의의 세배를 받았다. 어른들은 설날 새옷을 가라 입고 사당이나 대청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성묘를 하고 돌아온다.  

 

차례를 지낸 다음 음복으로 함께 모여 떡국을 먹는다. 차례와 성묘가 끝나면 이웃 어른을 찾아가 세배를 한다. 이때 시제를 과거로 하는 덕담을 나눈다. 세배를 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세배돈과 세찬, 세주를 대접한다. 설날에는 윷놀이를 하고 오행점과 윷점, 토정비결을 본다. 3일이 되는 날 부터 연을 날리다가 보름날 전일에 연줄을 끊어 액막이연이라 하여 날려 보낸다. 

 

 

 

 

설날 3일 후에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동제를 지내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농악을 치고 고사를 지내는 지신밟기를 한다. 설날 차례상과 세배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음식을 세찬이라 한다. 대표 음식이 떡국이다. 차례를 지내는 절차와 새배를 하는 예법이 있다. 

 

시간을 분절하여 일년을 정하고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을 설날로 정해 조상을 공경하며 부모에게 호도를 하고 자손과 형제에게 사랑을 배푼다. 함께 사는 이웃 사람들과 정의를 나누고 서로 화목를 다진다. 

 

 

 

인간이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이루어 살기위해서 설날 명절은 참으로 뜻 깊은 날이다. 인륜과 도덕을 회복하는 날이다. 코로나19 사태만 아니면 설날에 살기에 바빴던 가족과 형제도 만나고 떨어져 살던 친척과 친지들도 볼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으로 코로나를 물리치고 나면 멈춘 명절도 살리고 까치의 설날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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