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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작은 별이 큰별이 됐다
기사입력: 2021/05/0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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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이 향년 90세로 4월 27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정 추기경은 우리나라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서울 대교구 제 12대 교구장을 지냈다. 정 추기경은 이날 카톨릭 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교와 사제들의 기도 속 편안한 임종을 맞았다. 정 추기경의 시신은 유리관 속에 안치돼 30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직접 방문해 정 추기경을 조문했다. 그리고 자신의 SNS에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평소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셨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다." 추모했다. 

 

 

 

 

윈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하느님의 품에서 행복하시길 축원드린다." 추도했다. 성균관 손진우관장은 "한 분의 현존 성현이 저희 곁을 떠나신 것 같다. 큰 스승을 잃은 천주교인들의 슬픔을 함께 하며 고인이 보여준 평생의 가르침이 실현되길 기원한다." 정진석 추기경은 1931년 서울의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앞으로 발명가가 되어 가난한 나라와 국민을 돕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었다.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거쳐 서을대 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 1950년 6.25 전쟁의 참상을 체험하고난 후 어머니의 간곡한 권유로사제가 되기로결심했다. 1954년 가톨릭 신학대학교에 입학했으며 1961년 사제가 됐다. 1968년 로마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교회법을 전문적으로 공부했다. 1970년에 만 39세 최연소 나이에 천주교구장에 임명됐다. 28년간 청주에서 성직을 수행하면서 음성 꽃동네 설립을 지원했다.

 

 

 

 

1983년 교회법 연구위원회를 만들었다.1989년 라틴어-한국어 대역판 교회법전을 내놓았다. 1998년  김수환 추기경 후임으로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다. 2005년 주교시절에 배아줄기세포연구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2010년 6.25전쟁에 대해 북한에 대한 반성의 조건이 없는 용서는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2012년 서울대 교구장 직을 염수정 대주교에게 물려주고 은퇴했다.

 

 

 

 

그는 2018년 연명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는 하지않는다' 는 서명을 했다. 그는 2월 25일 입원하면서 그의 통장에 남은 잔액을 명동 밥집 등에 써달라고 기증했다. 정추기경은 5일 장례를 치루게 되며 30일 입관 미사가 있고 5월1일 명동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지내고 용인 성지자 묘역 김수환 추기경도 계시는 곳에 안장된다. 정진석 추기경은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고 싶다. 국민들에게 밤하늘의 작은 별이 되고 싶다" 고했다. 

 

마지막 떠나면서 "모든이가 행복하길 바란다" 는 말을 남겼다. 일생을 하느님에게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바쳐 불행한 사람을 도우며  살다가 갔다.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는 서약도 했다.마지막 떠나면서도 모든 재산은 어려운 사람에게 도와주고 마지막 통장의 돈도 나누어 주고 갔다. 일생을 사랑을 실천하다가 사랑을 남기고 떠나 갔다. 작은 별이 아닌 큰 별이 되어 빛날 것이다.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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