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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지신》믿음은 위정자의 생명이다
기사입력: 2021/07/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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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물이 없으면 죽는다. 사람은 공기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다. 정치하는 사람의 생명은 국민의 신뢰가 없으면  지속될 수가 없다.  이목지신(移木之信)이라는 말은 위정자가 먼저 나무를 옮기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백성들이 신뢰하도록 한다는 고사성어다. 중국의 역사서인  사기의 상군열전에  이와 관련한 고사가 나온다. 진나라 효공에게는 상앙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는 위나라의 공족 출신이었으며 법률에 관한 지식이 높았다. 

 

 

 

상앙의 법치주의는 부국강병 책으로 훗날 시황제가 천하통일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상앙이 한번은 법을 제정 해 놓고 백성들의 불신은 염려해 법을 공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백성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한 계책을 세웠다. 상앙은 3장(약 9미터) 높이의 나무를 남문 저잣거리에 세우고 이 나무를 동문으로 옮기는 사람에게 십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도 옮기려는 사람이 없었다.

 

 

 

다시 오십금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때야 나무를 옮기려는 사람이 나왔다. 상앙이 나무를 옮긴 사람에게 즉시 오십금을 주었으며 나라가 백성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뒤에 상앙은 새로운 법을 공포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자 그 부당함을 호소하는 자가 천명이나 넘었다. 이때 태자가 법을 위반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상앙은 법에 따라 태자의 태부를 처형하고 태사를 경형에 처했다. 다음날 부터 백성들은 이 법을 준수하게 되었다. 

 

 

 

10년이 지나자 백성들은 이 법에 대해 매우 만족하게 됐다. 길에 떨어진 물건도 줍지 않고, 도적이 없어졌으며 집집마다 풍족해지고 나라를 위한 싸움에는 용감하고 개인의 싸움은 두려워 했다. 나라와 백성들의 신의가 확립된 것이다. 국제사회의 외교가 잘 진전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와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야 한다. 과거에 서로 적국으로 싸웠다 하더라도 싸운 역사보다 더 오랜 친선 관계를 맺으며 불신을 신뢰로 바꿔야 한다. 

 

 

 

우리의 남북 관계도 6.25 동족 상잔의 전쟁을 했지만 조국의 분단을 해결하고 통일을 이루는 것이 민족 번영을 위해 옳은 일이기 때문에 남북 관계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러나 북한은 대남 도발을 하고 핵 미사일을 개발해 위협을 했다. 그러나 믿을 수없는 사건이 터지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남북 대화를 제의해 왔다. 

 

 

 

정부과 국민의 관계의 발전은 신뢰로서 이루어 진다. 정부가 먼저 정부가 정책을 세우고 국회가 법을 제정하고 정부가 시행하고 사법기관이 감독을 하는 모든 과정이 국민이 볼 때 믿음이 가게 해야 한다. 법의 시행으로 혜택을 보거나 피해를 입는 것은 국민이다. 공자는 정치의 세 요소인 병(兵), 식(食), 신(信) 가운데 병과 식은 버린다 하드라도 신은  끝까지 지켜야한다고 하였다. 또 민무신불입(民無信不立)이라 하여 백성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임금은 설 수가 없다고 하였다. 

 

 

 

지금 정부의 정책 실행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25번의 부동산 정책과 200조원을 투입했다는 출산 정책, 1000억원 이상을 날렸다는 탈 윈전 정책, 사법 개혁과 검찰과 경찰 갈등, 적폐청산 계속 정치보복 의심, 벗꽃 피는 순서로 폐교한다며 한전공대를 건립하고 있는 교육정책, 백신 구입 차질과 접종 연기 사태 등 국민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이것이 촛불 정신인가. 이것이 공정, 공평, 정의인가. 이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그 나라인가" 라는 불평이 터지고 있다. 문제는 믿음이다. 군대와 먹을 것이 있어도 믿음을 잃으면 정치는 생명을 잃는다.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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