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기문 영천시장이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2021.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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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
- 일 시: 2021. 11. 24.(수) 11시30분
- 장 소: 시청 영상회의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인 4,116명이 발생하였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4주째에 접어들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말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인데,
- 수도권 확진자가 3천여명이 넘었고, 충남 천안 종교시설에서는 2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 방역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정부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에서도
- 60세 이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선행지표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천 역시도,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학교, 기업체, 지역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며칠 동안 다소 진정세를 보였으나,
어제 3명, 오늘 현재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1월 23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 365번 확진자는 김장 후, 열이 나서 코로나 검체를 실시하여,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 366번 확진자는
36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감염 추정되며,
지역A아파트 경비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367번 확진자는
같은 아파트 청소원으로 366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1월 24일 현재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 368번 확진자는 지역내 공공기관 직원이며
- 369번 확진자는
366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 경비원이며,
- 370번 확진자는 B면 거주 주민,
371번 확진자는 노인생활지원사,
372번 확진자는 군인으로,
현재 역학조사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첫 번째 고비를 맞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80%이상이 돌파감염으로,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방증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라기보다는, 오히려 기본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아동, 청소년층의 백신접종률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특히 대입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학생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의 예방접종에도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기관, 단체의 정기총회, 이·취임식 행사와 김장철 모임이 많은 시기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가급적 모임 자제와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천시는 발 빠른 확진자 확인, 후속조치
및 방역, 소독으로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겠으며,
특히 노인요양병원, 요양시설,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다수 생활하는 곳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집단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영천 시민들이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