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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2 여주세종문화재단 두 번째 기획전시출판도서展
- 22일부터 빈집 예술공간#2에서 출판 도서 62권 시민에게 소개
- 책으로 펼치는 유수한 여주 문화예술의 과거·현재·미래
기사입력: 2022/03/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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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책으로 꽃을 피우다> 개최

 

꽃 피는 봄과 함께 '책'으로 여주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전시가 찾아온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빈집 예술공간#2에서 출판도서 기획전시 ‘여주, 책으로 꽃을 피우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재단에서 출판한 도서를 통해 아카이브의 형식으로 전시, 여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과거, 현재, 미래로 분류해 총 37종 62권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과거’에서는여주의 역사에 나타난 문화와 삶에 대한 모습을 다룬다.

 

역사와 전통이 깊게 서려 있는 여주 마을 곳곳의 이야기를 담은 '여주마을 구석구석', '여주 길하다 : 여주를 이루는 12가지 길'은 생동감 넘치는 여주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구술 채록으로 개인의 삶 속에 담긴 여주의 생활문화를 발굴한 '여주를 담다, 삶을 기록하다'는 사라져가는 여주시민의 생활과 경험을 24권으로 나눠 기록한 결과물로 한 평생을 여주와 함께 한 구술자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역학 연구의 장을 연 ‘조선시대 여주목 형성과 변천’은 조선 시대 여주목의 위상과 기능을 탐구한 책자로, 여주목과 관련된 중세시기 정치와 행정분야 연구를 진행해 여주시민이 여주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여주목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종합·정리해 여주 지역학 연구의 꽃이 피는 터를 마련하고, 여주목의 위상과 기능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청심루 복원 당위성 확보의 근거를 마련했다.

 

전통민속예술을 정리한 특별한 도서도 만날 수 있다. 재단은 2020년부터 2년간 여주 전통민속예술에 대해 조사· 발굴한 내용을 종합해 지역 문화예술사를 정립했다. ‘여강이 만든 여주 민속문화’는 여주 전통민속예술 보존, 계승 상황을 정리했으며, '여주의 노래 · 삶의 소리'는 여주의 다양한 노래를 가사와 악보로 담아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산업 발달기, 경기도 최대 규모로 지어진 여주 경기실크를다룬 '여주, 비단의 역사를직조하다', 문헌에 남겨진 여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정리해 간행한 자료집 '여주배경 그림 자료수집 및 분석 학술연구집', '여주목 청심루의 문학시사 연구자료집' 등이 전시됐다.

 

여주의 현재는 여주 시민과 예술인의 생활 예술, 전문 예술을 이야기하며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어르신 문화예술 지원사업’을진행, 여주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를 그림책 ‘추억만 가지고도 평생을 살겠어’, ‘마음 속 강물이 흐르는 소리’, ‘살다’, ‘농사, 밥, 짓다’, ‘어르신 이야기-점동면 청안2리 편’ 등 다섯 권에 담아내 현재를 기록했다.

 

여주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여주 시민의 생활상과 발전상을 ‘사진’이라는 예술 매체로 기록·보존한 ‘2020 여주문화 사진전: 여주를 담다’는 사진 공모전에 선정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1960년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여주의 변화를 돌아보고, 오늘의 여주가 어떻게 현재에 이르렀는지 그 맥락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화예술로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꿈꾸며 마련된 전시 ‘한국화 중견작가초대전 : 오색미감’의 도록인 ‘오색미감’은 전시의 감동과 함께 문화꽃이 활짝핀 여주의 현재를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섹션 '미래'에서는 여주가 가진 문화예술이 과거와 현재에 머물지 않도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여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와 ‘한글날 학술대회’ 등을 다룬 도서들을 전시, 지역특화 축제 및 행사를 계승발전시키고, 시민의 자긍심을높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주 도자기 역사문화 학술연구집' 1권과 2권은 앞으로의 천년을 책임질 여주 도자산업의 발전 방향을 본격적으로 모색한 학술 연구집이다. 여주 도자기 산업을 보존하고 이해하기 위해 도자기 연구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집필진을 구성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까지 여주 도자기 산업의 전망을 전문적으로 모색하고, 여주 도자기 산업의 천년을 구상했다.

 

여주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로 시민들과 그 미래를 함께 채워나가고 있다. 지역예술인과 여주 시민이 합작한 공공미술 작품 제작 여정을 담은 ‘공공미술 여주를 그리다’는 공동체꽃이 활짝 핀 여주의 미래적 이상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여주의 또 다른 미래를 가늠하게 해주는 ‘여주오곡나루축제 20주년 기념 백서’는 1998년 ‘제1회 농업인축제’로 시작해 현재‘여주오곡나루축제’로 이어지고 있는 축제의 지난 23년간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여주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지역민의 공동체성을 축제로 승화한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역사와 성과를 통해 미래의 지역 화합의 장의 모습을 제시한다.

 

재단은 세종대왕의 뜻이 깃든 여주는 한글의 세계 속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한글날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3년간 이어온 학술대회내용을 많은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단행본으로 제작한 ‘위대한 유산한글 580년의 여정, ’한글, 문해력, 민주주의’, ‘이주 시대의 언어’ 등의 3권의결과물도 관람객을 맞는다.

 

김진오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과 문화예술 자료를 공유하고, 앞으로 재단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며 “여주의 문화예술 기록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빈집 예술공간(031-881-9679, 968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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