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종합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종합뉴스
정치
임이자 의원, '산재보험료 할인' 대기업 쏠림 여전, 작년 3천400억원 감면
- 지난해 산재 보험료 할인받은 사업장 5만5천여 곳, 인하액 총 7천502억여 원
-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 보여
- 임이자 의원 “혜택을 받은 기업의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본래 취지 더 살릴 방향 모색해야”
기사입력: 2023/10/15 [16:2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의원(상주·문경)     ©

 

산업재해가 덜 발생한 기업에 대한 산재 보험료 할인 금액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7천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 가까이가 대기업이 감면받은 금액이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실적요율제에 따라 산재 보험료를 할인받은 사업장은 5만5천322곳, 인하액은 총 7천502억4천600만원이다.

 

개별실적요율제는 사업장별로 직전 3년간의 산재 발생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또는 할증해주는 제도다. 산재가 적게 발생한 기업에 보험료 감면 혜택을 줌으로써 사업주의 산재 예방 노력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산재 보험료 할인 사업장과 할인 금액은 2019년 5만2천215곳 6천801억원, 2020년 5만3천634곳 6천865억원, 2021년 5만4천426곳 7천40억원 등 지난 4년여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도 5만8천820곳이 총 5천430억원을 감면받았다.

 

기업의 규모별로 보면 전체 할인 금액의 절반 가까이가 대기업에 집중됐다. 작년의 경우 직원 1천 명 이상(건설업 외) 기업 753곳과 공사금액 2천억원 이상의 건설기업 125곳이 총 3천416억원을 감면받았다. 기업 수로는 전체 할인 적용 기업의 1.6%에 불과한데 할인 금액은 전체의 45.5%를 차지한 것이다. 2019∼2021년에도 이 비율이 45%대였다.

 

개별실적요율제 혜택이 대기업에 쏠린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정부는 하청업체의 재해를 원청 보험료율에 반영하게 하는 등 법을 일부 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바 있다.

 

임이자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을 명목으로 기업에 할인해 주는 보험료가 매년 늘고 있지만 혜택을 받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는 줄지 않고 있다"며 "본래 취지를 더 살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광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이자 국회의원 관련기사목록
  • 임이자 의원 , 상주 · 문경 현안 사업 위한 논의 착수
  • [동정] 임이자 국회의원 4월15일~ 28일
  •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 문경 신기공단 화재현장 방문 및 순직 소방관 조문
  • 임이자 의원 대표발의한 “화평․화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동정] 임이자 국회의원 11월27일 ~ 12월10일
  • 최근 5년간 밀렵·밀거래 902건…신고포상금 지급은 단 12건 불과
  • [동정] 임이자 국회의원 10월16일~ 29일
  • 임이자 의원, '산재보험료 할인' 대기업 쏠림 여전, 작년 3천400억원 감면
  • 상주시 신청사 이전을 둘러싼 찬반 갈등 극적 타협
  • 임이자 의원 대표발의,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휴전선 7배 넘는 철책 설치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히려 증가
  • [동정] 임이자 국회의원 10월2일 ~ 15일
  • 최근 6년간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 10만1,195마리
  • 국립공원에서 불법행위 최근 5년간 15,000여건 적발
  • 文정부 환경부 늦장대응으로 수은함유폐기물 방치
  • [동정] 임이자 국회의원 9월18일 ~ 10월 1일
  • 임이자 의원, 직원은 출근했는데 휴직 처리 등 허위로 타간 나랏돈 131억
  • 임이자 의원, 직장 내 성희롱 신고, 지난해 1,586건, 4년 사이 1.5배 증가
  • 임이자 국회의원, 기상청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피해 개선 방안 논의
  •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의원 호우피해 지역찾아 “피해지역 요청사항, 모든 행정력 동원해 지원할 것
  • 이동
    메인사진
    [포항]이강덕 시장, “지속 가능한 포항 만들어 갈 핵심 사업 추진 속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