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政治)는 국민을 편하게 하여 삶을 질(質)을 높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예술이다, 김종필 전 총재의 말 로 표현하면 허업(虛業) 이다. 이러한 업에 종사하기 위하여는 오랜역사 를 통하여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자들이 해야한다고 선조들은 가르켜 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정치권이 팟죽 끓듯이 변화무쌍하다. 국회의원은 불체포 특권 등 특별한 대우에 따른 일정한 윤리적 품위도 강요당한다.
우리들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잠시 한눈을 팔면, 어제의 바른정치가 오늘에는 거짓정치가 된다(박근혜탄핵, 원천무효). 이 시대는 기존의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선량이 되고자하는 후보자들은 공천을 줄 상부의 힘만 쳐다보는 권력 해바라기 아첨꾼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자들이 당선되면 종국에는 유권자인 백성의 권리와 이익을 무시한 예를 해방이후 정치 역사에서 쉽게 볼수있다.
진정한 권력은 상층 권부가 아니라 하층 서민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여론을 잘 살펴야만 되는 것이다. 지난 날 수많은 정치인들이 명멸을 거듭해왔다. 비참한 말로를 걸은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기초적 금기사항을 지키지 못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저 아래 대중으로부터 권력이 나오는 것을 망각한 자는 망한다. 법기술자인 법관들의 음흉한 사술로는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할지 모르지만, 결국은 몰락의 길을 가게되는 역사의교훈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지도자가 되려는 자(者)는 아래로부터 오는 작은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서민들의 작은 목소리가 곧 하늘의 명령인 것이기 때문이다. "워터게이터 사건"은 한 기자가 끝까지 한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고 폭로하여 미국의 대통령을 중도 하야시킨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기사가 세계의 경찰국가인 미국의 대통령을 파멸시켰다. 김구선생은 "백정 같은 천민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범부가 되겠다"는 의도로 백범이라고 자신의 호를 지었다고 한다.
작년 경실연 조사는 21대 국회의원 전과자 비율은 약33%이니 세 사람 중 한 명꼴이다. 민주당은 약41%, 국민의힘은 약22%였는데 최근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대표는 8일 오후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인터뷰에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봉쇄되고 도덕성과 다양성 잃어버렸다”면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중) 68명이면 44% 정도 되는데 44%가 전과자다. 다른 당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데 이랬던 적은 없다”고 했다.
백범 김구선생이 "백정 같은 천민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범부가 되겠다"는 뜻으로 자신의 호를 지었다는 위민정신을 현대의 지도자들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급변하는 21세기에 적응하고 변화할 줄 아는 지도자가 그립다. 아래로부터의 명령을 받은 진정한 선량들만이 깨어있는 백성들에게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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