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박영길 울진군의회 군의원, “한수원은 원자력 핵으로부터 울진군민 건강권 보장 이행하라!

“지역상생 외면하는 한수원” 1인 시위에 들어가..“방사선 비상진료 기관 직접 운영하라”

노성문 국장 | 기사입력 2025/01/17 [14:06]

[이슈] 박영길 울진군의회 군의원, “한수원은 원자력 핵으로부터 울진군민 건강권 보장 이행하라!

“지역상생 외면하는 한수원” 1인 시위에 들어가..“방사선 비상진료 기관 직접 운영하라”
노성문 국장 | 입력 : 2025/01/17 [14:06]

 박영길 울진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이 지난 16일 한수원 한울본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영길(61.초선.무소속. 울진군 가 선거구)울진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이 지난 16일 한수원 한울본부 정문앞에서 입장문을 밝히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박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한수원은 원자력 핵으로부터 군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형식적인 방사선 비상 진료 기관 지정을 해제하라촉구했다.

 

▲ 박영길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한수원 한울본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박 의원은 한수원은 1987년 한울원전 1호기 준공 이후 40여 년간 울진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상생기업이라고 믿어왔으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04년 원안위는 울진군의료원을 방사선 비상 1차 의료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의료진 인건비와 시설, 장비 비용을 포함해 연간 3600만원을 지원해오고 있지만 현실은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호소 했다.

 

이어 “20년이 지난 2024년에야 겨우 3600만원에서 300만원의 추가 지원금 인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물가 상승분조차 반영되지 않았을뿐더러 의사 1, 간호사 3명의 인건비마져 미흡하다는 것이다.

 

또한 “2003년과 2014년 한수원은 비상시 방사선 피폭자 및 일반 상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긴급의료조치를 위해 울진군의료원과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했으나, 병원 당 500만원 내외의 지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것에 대한 것은 원안위와 한수원의 대외홍보를 위한 수단이고, 경북 울진군민에 대한 의료지원 상생은 어디에도 반영되지 않는 현실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 국내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관련 이미지/     ©편집부

 

이어 박 의원은 “울진군민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2025년도 한수원 지원 사업으로 응급실 운영비와 의료원 개선사업에 연간 195000만원을 요청해 한수원 사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됐지만, 하지만 한수원 본사 심의에서 선정되지 않은 사유에 대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주장했다.

 

▲ 산업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 재산정 결과 공개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2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포화전망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재산정 결과를 공개했다.     ©

 

박영길 울진군의회 한수원 한울 원전 특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포화상태에 직면한 한수원 한울원전 본부의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 관리 문제를 비롯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및 우회 도로 부재로 인한 국가 A급 시설 부지 내 민간인 희생 문제 등에 대한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관련 한울본부 남문출입구 구 7번국도 2차선 지방도 안전 문제 제기돼

 

이어 박영길 울진군의회 원전특위원장은 1월17일 북면 고목리 내평들 한울본부 남문에서 진행한 1인 시위에서 "주민 생명권과 안전성 보장을 요구하며 한수원 신한울 3.4호기 사토공사 즉시 중단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후 진행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추가부지 14만평에 대한 부지제공 대안 지원금 3,000억을 지원한 후 공사를 실행하라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한울본부 남문 출입구 인근의 구 7번 국도 2차선 도로는 울진군 북부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도로이며, 인근의 4차선 국도 개통으로 울진군에서 인수하여 지방도로 사용하고 있는 도로이다. 그러나 최근 신한울 3.4호기 사토운반 차량(25t)과 4륜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지역주민들이 안전에 대하여 불안에 떨고 있다.

 

7번 국도 도로는 현재 신한울 3.4호기 기초 토목 공사를 위하여 사토 반출 운반 차량(25t)이 하루 백여대 가량 운행하면서 운행 도로는 흙탕물로 뒤덮여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박영길 군의원은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설공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한수원을 질타하고 당장 사토 운반 차량의 운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한울본부 남문 사토 방출 현장에서 1인시위 중인 박영길 울진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의 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대한 민원을 청취하고 있는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    ©

 

이날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한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은 한수원 관계자들을 만나 "주민안전에 대하여 사전 조치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하여, "한울본부장의 주민을 무시하는 행태와 처사에 대하여 질타하며 공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신한울 3,4 호기 기초 토목 굴착 공사 과정에서 나온 흙/ 울진군 북면 내평들     ©

 

신한울 3,4 호기 기초 토목 굴착 공사 과정에서 나온 흙/ 울진군 북면 내평들     ©

 

사진= 한수원 본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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