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논란이 불거진 사건과 관련해 15일 오후 장욱현 영주시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활빈단은 국회 앞에서 최교일 의원에게 '이실직고'하고 편법으로 지급받은 800여만원 반납 등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날 활빈단은 대검찰청을 통해 대구지검안동지청(지청장 최종무)에 "당시 현지에서 공연(뮤지컬)관람외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은 최 의원과 보좌관에 영주시 예산으로 해외출장비 800여만원을 지원한 것은 '업무상 배임'이자 혈세낭비다"며 "철저하게 수사해 혐의가 밝혀지면 사법처리해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검찰에 "지자체가 지역출신 국회의원에게 이렇게 눈 먼 돈 쥐어주듯 해외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행위는 선심성 뇌물공여·수수에도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이런 편법적 일탈 행위가 전국226개 기초지자체에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뿌리뽑아 도려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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