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화나무동제-회화나무앞 단체기념촬영-가천면) © 성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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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면 회화나무동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광희)는 2월 19일 오전 11시, 우중에도 불구하고 주민 50여명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회화나무동제(洞祭)를 올렸다.
동제행사는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화합,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사로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간신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진행순서는 소원지 달기, 동제(제관 제복 착용 후 헌주→초헌→아헌 →종헌관 순으로 진행)를 지낸 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었다.
한편, 창천2리 회화나무는 수령이 700년 된 회화나무로서 마을을 지키는 영험한 나무로 정월대보름에 금줄을 치고 동제를 지내며 복을 빌어왔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다.
김상억 가천면장은“회화나무 동제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다복을 주는 민속신앙의 뜻을 담아 재현함 으로써 우리의 전통 풍습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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