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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대구시,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권영진 시장, “세계를 이끌어가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조성하겠다”
기사입력: 2019/03/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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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산업 육성 전략_보고회(현대로보틱스 공장 내)     © 편집부

 

▲ 대구시,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 편집부


대구시와 산업부는 3월 22일(금)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에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 산업부-대구시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 편집부



보고회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미래, 대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됐으며, 문재인 대통령, 권영진 시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유영민 과기부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기업・학계・관계자・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소인 현대로보틱스*는 지역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의미있는 장소인 동시에 로봇산업으로 대변되는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

 

▲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현대로보틱스 공장 내)     ©대구시


 *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 1위(글로벌 7위)의 대기업으로 2017년도에 대구입지, 7개 협력사가 함께 대구로 이전하여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보고회 세부내용】

▲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현대로보틱스 공장 내)     © 편집부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씀 ▶산업부 장관의 「로봇산업 발전방안」 발표 ▶대구시장의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비전 발표 ▶로봇관계자 현장목소리 청취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씀에서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대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행사 취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로봇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로봇산업 발전방안” 발표에서 ①제조로봇 산업과 수요산업 동반성장, ②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③로봇산업 생태계강화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권영진 시장은 발표에서 대구를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변모시켜 제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 사진)     ©편집부

 

로봇산업 육성 전략보고회( 문재인 대통령 인사말씀)

 

대구시민 여러분, 지역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구는 뜨겁습니다인정이 많고 의리가 넘칩니다.

 

 옛것을 잘 지키면서도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입니다사람을 향한 의리는 고향을 사랑하는 자부심으로,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애국심으로,  나아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으로 항일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시민의 자발적인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2.28 민주운동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습니다농업국가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혁신한 도시도 대구입니다.섬유산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대구가 로봇산업을 대구의 미래산업으로 채택한 것도 바로 이러한 자산과 저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요구합니다.바로 대구의 모습입니다

 

근대화를 일으켜온 힘으로 로봇산업을 일으키고 미래 신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로봇산업은 대구의 기회이고 대한민국의 기회입니다.

 

 국내 유일의 로봇산업진흥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곳 대구에 있습니다로봇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고,  국내 1위의 로봇기업, 세계 3위의 글로벌 로봇기업을 포함해수도권을 벗어나 로봇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대구는 로봇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역량이 충분합니다그 역량을 모아 오늘 대구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마련한 대구시민들과 권영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대구경제가 활짝 피어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국민 여러분대구시민 여러분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입니다

 

미래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산업입니다세계 로봇 시장은 2017년 기준 335억 불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하여 2023년에는 1,300억 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많은 국가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섰습니다독일 아디다스는 100% 로봇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여  23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로봇으로 로봇을 만드는 회사일본 화낙은  연 매출액 8조 원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세계 최초로 로봇 관련 법률을 마련하고 특히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종에서 로봇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 활용 대수가 710대로 로봇밀도 세계 1,  다시 말해 제조업에서는 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제조로봇의 산업 규모도 2017년 약 3조 원으로 세계 5위권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되어 로봇의 기능과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이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로봇산업 역시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세계시장 선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로봇산업은 미개척의 영역입니다그런 만큼 처음부터 그 방향을 잘 설계해야 하며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효용성을 높여야 합니다첫째, 로봇이 발전할수록 사람의 역할이 커져야 합니다과거의 로봇은 노동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이 개발·보급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기 위험한 일을 로봇이 도와주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더불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습니다정부는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이미 우리의 산업현장에서 제조로봇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연결돼,  R&D 전문인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곳 대구에서 로봇을 도입한 후  기업 매출이 늘고 일자리가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80여 대의 로봇을 도입해 프레스, 용접공정을 자동화했지만오히려 생산기술과 개발, 연구 인력을  신규 채용한 기업도 있습니다대구테크노파크제조혁신과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은  연간 3.6%였던 매출 증가율을 31%로 높였습니다

 

정부는 고위험·고강도·유해 작업환경에  로봇이 널리 활용되도록 할 것입니다낮은 가격의 협동 로봇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세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자가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로봇이 인간의 삶을 돕도록 하겠습니다물류·의료·가사 로봇 같은 서비스 로봇은 사람과 교감하며, 우리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대구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만든  휴모노이드 로봇 에버 5(Five)’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로봇디바의 역할을 했습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는  암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수술에 로봇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부인암 수술은 ‘2017년 대구지역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비스 로봇이 상용화되어 의료와 재활, 돌봄과 재난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대구시민 여러분정부는 사람을 위한 로봇 산업이라는 원칙 아래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스타 기업 20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정부부터 로봇 보급과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제조로봇 분야는 업종별·공정별로 표준 모델을 개발하여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 부족 해소가 시급한 분야에  선도적으로 보급하겠습니다.

 

로봇 활용 교육을 지원하고향후 제조사가 주도적으로 판매·보급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로봇과 스마트공장을 접목하여  전통 제조업을 되살리는 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5G 등 신기술과의 융합,  부품과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서비스 로봇 분야는 시장성과 성장성을 고려해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4대 유망분야를 선정하고 맞춤형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보급하여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나가겠습니다.

 

지자체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서비스로봇을 보급하고,  병원·유통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겠습니다.  신기술·신제품의 출시를 앞당기고 돕기 위해 규제샌드박스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세계가 대구의 로봇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 그룹 달서구에 소재한 로봇 모션 제어기 생산 기업에 투자했습니다.오늘 발표한 로봇산업 육성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면 대구의 로봇클러스터는 견고하게 자리잡을 것입니다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의 비전은  머지않아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대구시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한  , 의료,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시티 산업은 로봇 산업과 접목될 때 시너지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통 제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습니다.  아디다스 신발공장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온 것처럼  대구도 로봇산업을 통해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활할 것입니다.

 

대구의 꿈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꿈꾸는 로봇산업의 미래가  바로 이곳 대구에서 제일 먼저 펼쳐지도록  대구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때,  대한민국 대구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로봇산업도 한 차원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정부도 언제나 대구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간 대구는 섬유 등 주력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 유일의 로봇관련 국책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했고, 비 수도권중 가장 로봇기업이 많은 도시로 로봇기업수*, 매출액, 고용에서 전국3위를 차지하는 등 로봇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산업부 제공     © 편집부


    * ♦로봇기업수 : (’10년)23개사 → (’14년)48개사 → (’17년)161개사


특히, 세계 7대 글로벌 기업 중 현대로보틱스, 야스카와전기 등4개 기업*이 대구에 입지하고, 최근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투자를 유치**하는 등 로봇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함께 이루어 지고 있다.


    * ♦현대로보틱스(7위, 국내1위), ABB(1위), 야스카와전기(2위), 쿠카(3위)
    * ♦대구시-VINTECH-(주)아진엑스텍 MOU 체결(’19.3월)

 

▲ 산업부 제공/     © 편집부

 

오늘 발표에서 대구는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1)인간의 고용・안전을 위한 로봇산업 핵심역량 강화, 전략2)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전략3)제조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 등 세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6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 산업부 제공/     © 편집부

 

구체적으로는 먼저 로봇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로봇완제품 생산의 가치사슬을 육성하고, 로봇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Test-bed를 구축하여 로봇산업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대구시 제공/     © 편집부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에 旣 구축된 의료연구 인프라와 가상휴먼기술(VR/AR), 인공지능(AI) 등을 로봇기술과 융합한 의료융합콘텐츠 산업을 육성하여 의료기기 선진국들과 차별화된 첨단로봇기술로 차세대 의료기기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아울러 열악한 중소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스마트 Finishing 산업지능로봇 육성기반 구축, 섬유산업 제조공정 혁신 특화로봇 육성거점 구축 및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산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대구시 제공/     © 편집부

 

이번 보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그 간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산업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인 로봇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대구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으며,

 

▲   대구시,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편집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대구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집중 부각되는 동시에 향후 대구시가 추진하는 로봇 관련 사업과 기업유치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시,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편집부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하이패키지 로봇, 협동로봇, 바리스타 로봇, 4족 보행로봇, 벽화로봇 등이 등장해 국내 산업용로봇과 서비스로봇의 진일보한 수준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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