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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권영진 일일지사, 도청직원 대상 특강...514만 글로벌 市場
대한민국 역사의 주역이었던 대구·경북, 통합상생으로 다시 한 번 중심에
기사입력: 2019/04/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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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_시·도지사_3차_교환근무(특강)     © 대구시



▸ 통합·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열어가야...
▸ 시간의 벽, 공간의 벽, 지식의 벽을 뛰어 넘는 것...혁신의 출발


권영진 대구시장은 4월10일 시장·도지사 교환근무차, 경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대구·경북의 통합 인구가 514만이다. 대한민국 경제규모에서 이만한 인구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구미가 당기는 도시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런 통합을 이루기 위해 서로를 잘 알아가자”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교환근무가 벌써 세 번째다. 이제 대구와 경북의 통합·상생에 대해서도 시도민의 기대와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시도민의 이러한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우리가 우리를 잘 알아야 한다”고 대구·경북의 어제(과거)와 오늘(현재)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대구와 경북은 이미 삼한시대부터 ‘진한’이라는 정치·경제 공동체를 형성한 이래 줄곧 우리나라 역사의 주역이 되어 왔으며, 이것이 대구·경북 역사의 핵심이라는게 권시장의 주장이다. 

 

 

▲ 2019.04.10_시·도지사_3차_교환근무(경북도청_내)     © 대구시

 


대구·경북의 정신이 곧 대한민국의 정신이라고도 강조했다. 신라의 화랑정신에서 시작된 정신이 선비정신,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비롯한 항일정신, 한국전쟁 당시 국토를 끝까지 수호한 호국정신, 2·28로 대변되는 민주정신, 그리고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정신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대구·경북의 정신이자 대한민국 정신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권 시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했던 대구·경북이 ‘변화’와 ‘혁신’에 뒤쳐져, 오늘날 대구·경북의 경제가 쇠퇴 일로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구가 먼저 섬유산업에 안주해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경북  또한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산업에 안주해 왔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외면한 결과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그래서 더욱 경제가 나빠지는 악순환의 늪에 빠지고 만 것이다”라며 “이제라도 우리는 변화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시간의 벽’과 ‘공간의 벽’ 그리고 ‘지식의 벽’을 뛰어넘는 혁신을 감내해야 한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은 그동안 늘 대한민국 중심에 있어왔다는 자만, 근대화의 주역이었다는 오만, 즉 과거에만 갇혀 있었다는 것이다. “과거라는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또한 ‘공간의 벽’을 깨쳐 나가자고 이야기 하며, “우리는 행정구역이라는 벽을 넘어 대구와 경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벽, 세계의 벽을 뚫고 나가, 세계 일류도시로 성장해 가자”고 도 직원들을 독려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좁은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내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 지금 품고 있는 편견이야 말로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큰 장애요인이다”고 말한 뒤 “편견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긍정의 에너지를 폭발시켜 나가자”며 지식의 벽을 허물어 갈 것도 주문했다.

 

권 시장은 특강 말미에서 “이제 우리나라는 포스트 민주주의를 생각해야 한다”며 분위기를 전환한 뒤 “민주주의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한 우리는 이제 ‘통일’과 ‘분권’이라는 또다른 소명을 완수해야 한다”면서 “과거의 대구·경북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것처럼 미래의 대한민국도 건설해 가야 한다. 대구·경북이 ‘통일’과 ‘분권’의 선두주자로 우뚝 일어설 때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의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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