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만난 문희상 국회의장님. 모처럼 안부를 묻고 회포를 풀어보려 했는데…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문 의장님의 물음에 부산의 현안부터 속사포처럼 풀어놓고야 말았습니다.
제일 먼저 말씀드린 건 역시 동남권 관문공항이었습니다. 여러 문제점을 가진 김해공항은 관문공항이 될 수 없습니다. 공항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큰 사안이므로, 정치적 논쟁을 벗고 중립적인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에 이관해 검증해야 함을 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기로 결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습니다. 특히, 당초 약속했던 대로 김정은 위원장을 회의에 초청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말씀드렸습니다. 그를 위해 특사단이 필요하다면 부산시도 망설이지 않고 지원할 것입니다.
이어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북한개발은행 설립 계획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같이 열심히 해봅시다’라는 의장님의 말씀에 힘이 납니다! 이런 계획들을 많은 분들께 알려야 지원군도 늘고, 이뤄지기도 쉬울 것이라 믿습니다. 차근차근 이뤄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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