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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너는 나에게...”반려동물展
반려’,‘동행’,‘가족’의 의미를 찾아
기사입력: 2019/07/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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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편집부

 

◇ 6월 21일(금)부터 8월 25일(일)까지 부산시민회관 갤러리에서 개최
◇ 동물을 주제로 설치, 조각, 평면, 사진, 영상등 다양하게 전시장 구성
◇ 갤러리 창 초대기획전 ‘부산시민회관 with 임지빈’ -베어벌룬을 통해 위로와 격려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와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최형욱)은 ‘너는 나에게…반려동물전’이라는 이색적인 전시회를 8월 25일(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2층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이슈들을 예술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쉽게 공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클래식과 레게를 듣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살아 있는 생물마저도 무생물로 여기며 함부로 취급하는 인간지상주의 세태 속에서 ‘너는 나에게...반려동물展’은 생명 존중을 잔잔하게 일깨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유기견 문제, 동물 학대 문제, 반려동물 시장 확대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조형적으로 훌륭하게 풀어냈다.


부산시민회관 박태성 본부장은 “우월적 존재자가 아닌, ‘반려’이자 ‘동행’이자 ‘가족’으로서의 인간과 반려동물 간의 끈끈한 관계를 역량 있는 미술 작가들이 훌륭하게 풀어냈다”며 “반려동물과 예술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고답적인 전시회에서 벗어나서 시민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게 기획한 전시회”라고 강조한다. 


‘너는 나에게…반려동물展’은 이미 우리 삶속으로 깊숙하게 다가와 있는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화두로 담아낸 기획전이다. 애완은 종속적 관계, 반려는 수평적 관계를 담아낸다고 할 수 있다. 


방정아 작가는 ‘어미개와 흩어진 딸들’, ‘스카 페이스’ 같은 작품들을 내놓았다. 반려동물 시장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생명유린이라는 깊은 고찰을 통해 귀엽기만 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오유경 작가는 설치작품 ‘Tower of Navio(대형 캣타워)’를 조형적으로 멋지게 풀어내 실제 고양이가 올라가서 놀 수 있게 했다. 작가의 프랑스 유학시절 유일한 가족이자 반려묘였던 ‘나비오’를 추억하는 작업으로 실제 ‘나비오’가 썼던 방석을 작품속에 설치해 작가의 아련한 기억을 표현했다.


이지양 작가의 사진,영상 작업들은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죽음을 당하거나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나름의 생존방식을 찾아 살아가다 죽음을 맞이한 생명체 -먹을 것을 찾다가 도로에서 생을 마감한 노루, 끈끈이 덫에 걸려 죽어가는 쥐, 전기 모기채에 닿아 먼지가 되어 버리거나 끈끈이에 붙어 죽은 벌레들의 모습 등을 작업에 담았다. 

 

흑백논리로 세상을 대할 수 없을뿐더러 우리의 인식도 환경과 함께 계속 변화하는 것처럼 시대와 장소 또 작게는 어떤 상황에 따른 존재의 가치판단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변대용 작가는 ‘언제나 조심스러운 너’이라는 제목으로 고양이와 인간의 교감에 초점을 맞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반려묘는 아니지만 작가의 작업실을 제집 드나들 듯이 하는 길고양이를 보며 누구의 공간이 아닌 함께하는 공간으로 살아가는 동행의 의미에서 제작되었다.


또, 홍원표, 이미주, 이지양, 임선이 같은 역량 있는 작가들은 ‘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중이다.
 오픈일(21일)에는 부산글로벌빌리지 주니어기자단 학생들 30여명이 참여해 작품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작가와의 만남 및 홍원표작가와 함께 직접 라이브 페인팅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2층 전시실에서는 정다솔을 포함한 부산 경남 지역의 젊은 작가 13명의 작품들도 예사롭지가 않다. 이들은 시민회관 2층전시실에서 ‘반려동물 스몰 아트페어’를 개최해 동물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는 뜻깊은 컬렉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실 계단,복도 곳곳에 홍원표, 이미주 작가는 포토존 및 벽화를 직접 제작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 200권(300만원 상당)을 후원해 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 마련된 독서공간에서 동물 관련 책들을 읽게 배려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있는 관람객은 함께 찍은 인증샷(사진)을 제출하면 하림펫푸드와 서울우유 아이펫밀크 협찬으로 제공하는 사료(개)와 우유(개,고양이)를 무료로 증정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전시 담당 장수현 대리는 “이번 기획전은 부산시민회관의 자체 기획전시라는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사안들을 예술로 말하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오랜 준비 끝에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너는 나에게…반려동물’전의 전시기간은 8월 25일까지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능하다. 
  
부산의 이색적인 갤러리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시민회관 '갤러리 창'에선 일곱번째 초대작가로 부산의 스타 팝아트작가인 임지빈 씨가 ‘부산시민회관 with 임지빈展’을 반려동물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치고 바쁜 일상 속에서 뜻밖에 마주친 귀여운 베어벌룬 작품을 통해 한 순간이나마 위로받고 격려받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배려가 담긴 작품이다. 전시는 8월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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