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관내 의약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자율적 준법정신 향상을 위한 의약업소「e-자율점검」을 전면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포항시 전체 의약업소 490곳이며 병·의원 366곳, 약국 124곳이다. 포항시는 도내 최초로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e-자율점검)을 구축해 2015년 하반기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e- 자율점검은 의약업소 개설자 본인이 감시원이 되어 의료법, 약사법 등 법령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표를 통해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스스로 개선해 그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경북에서 의약업소가 가장 많고 면적이 넓은 포항시의 환경적 여건상 의약지도 업무에 효율을 기할 수 있다. 북구 보건소는 이번 자율점검 결과를 분석해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허위 부실보고 등 방지를 위해 미제출 및 미흡한 의약업소는 기획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법령 위반 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e-자율점검을 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의약업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특별 감시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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