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5일, 금성면의 한 식당에서 ‘치매보듬마을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 지역협의체’는 치매친화적 마을조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탑리2리 보듬리더, 치매극복 선도대학 교수, 지역협의체 기관 담당자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치매보듬마을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은 올해 새로 조성되었으며, 군은 의성읍 치선1리와 함께 2개의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 운영하는 치매보듬마을은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치매 이해‧특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치매환자 돌봄의 선제적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치매보듬마을에서는 치매예방 강화를 위한 △‘천자문 여행’ 한문 교실 △‘메모리 쏙쏙’ 영어교실 △‘실버 난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지건강을 위한 환경개선 △경로당 중심의 특화사업인 폐가를 이용한‘우리마을 작은 미술관’ △경로당 내‘기억 키움 도서관’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매보듬마을 조성과 관련해 △지역협의체와 마을 주민 의견 수렴 △지역협의체 기관별 협조와 지원사항 요청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복련 의성군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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