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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장욱현 시장 인터뷰 “선비정신을 말하다”
기사입력: 2019/09/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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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현 영주시장 인터뷰     ©영주시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는 말이 있듯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영주시의 노력이 현대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 현대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장 시장에게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이번 행사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 행사의미는 무엇인가.
우리사회는 빠르게 산업화를 이루어왔지만,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이루어 낸 우리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정치의 발전 이면에 도덕적 해이와 물질만능주의 등 사회적인 병폐가 늘어나게 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사회를 지탱해 온 전통의 가치관과 역사 속에서 현대사회가 가진 문제의 해결책과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 특히 인문학과 선비정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인문학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요즘 문제가 되는 현대인들의 정체성 실종과 윤리적 타락은 인문학의 실종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의 문제로 지적되는 인성의 피폐, 윤리의식 부재, 황금만능 이기주의를 해결하고 인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영주에서는 초등 교육부터 함께 살아가는 정신과 사람다움을 지닌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세한송백(歲寒松柏)이라는 말이 있다. 한겨울 추위가 닥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모든 나무가 시든 겨울에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름을 확인할 수 있듯이, 현대사회가 어려울 때야말로 우리의 전통가치인 선비정신이 오히려 빛을 발할 때라고 생각한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듯이, 선비정신이 우리를 지탱해주는 깊은 뿌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분들이 영주에서 선비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선비정신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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