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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 영남대 초청 특강
‘제로 헝거 커뮤니티’ 사업, 4개국에 새마을개발 논리 적용 추진사례 소개
기사입력: 2019/10/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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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완다, 2018년 WFP 우수 취로사업(Food Assistance for Asset) 선정
- 방글라데시·탄자니아 사례, 세계적 개발 학술지 <World Development> 등재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10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강은 WFP-한국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 ‘제로 헝거 커뮤니티(Zero Hunger Communities)’ 사업을 주제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 유학생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로 헝거 커뮤니티 사업은 WFP의 취로사업(현금 또는 식량을 제공해 즉각적인 식량 수요를 해결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와 회복력을 개선하는 자산 창출·복구 사업)과 1970년대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개발 경험을 결합해 개도국의 ‘제로 헝거(기아 없는 세상)’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개발사업이다.

 

2011년부터 2019년에 걸쳐 WFP와 한국정부가 협력해 르완다, 네팔, 방글라데시, 탄자니아 등 4개국에서 추진됐다.

 

이번 특강은 제로 헝거 커뮤니티 사업의 경험과 성과, 성공요인 등 실제 사례를 새마을국제개발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강의에 참석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한국의 경험과 정신에 기반한 국제개발사업이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고, 지구촌 기아 퇴치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감했다.

 

특히, 르완다에서의 사업 추진 사례는 지난 2018년 유엔 WFP가 자체적으로 평가한 취로사업 가운데 주민들의 자립 발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방글라데시와 탄자니아 사례는 국제사회의 제로 헝거 달성을 위한 성공 모델로 논의되어, 지난 8월 세계적인 국제개발 학술지인 <World Development>에 등재된 바 있다.

 

17일 특강을 마친 임형준 소장은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회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을 만나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국제개발에 대한 학문적 역량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경험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외출 회장은 “기아의 최전선에서 긴급 식량지원, 생계 복원력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는 WFP가 과거 한국에서 추진한 긴급구호와 개발지원 활동에 감사하다”면서 “지구촌 인류 모두가 기아 없는 세상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으로 이미 평가된 새마을경험의 적극적인 활용과 새마을국제개발 전공자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은 1964년부터 1984년까지 WFP를 통해 식량지원, 모자보건사업, 도로건설, 간이상수도 사업 등을 지원받았으며, 한국에 도움을 준 UN기구 중 UNKRA(유엔한국재건단)과 더불어 가장 큰 규모인 1억450만 달러(1,139억 8,860만원)를 지원받았다.

 

한국은 WFP의 지원을 받은 지 20년 만에 원조를 졸업하고 ‘제로 헝거’를 달성한 성공사례가 되었으며, 현재는 WFP 주요 공여국의 일원으로 지구촌 제로 헝거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설립된 이래로 현재까지 63개국 5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 세계에서 온 동문들은 각국에 돌아가 한국에서 배운 새마을운동과 그 정신을 본국에서 실천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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