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7일 오전 10시 김종영 의대 동창회장이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에 보탬에 되고 싶다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
▲ 김종영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종영 의대 동창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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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회장은 “오랜 기간 의료 현장에서 소아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해왔는데, 최근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수많은 어르신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게 됐다”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백신 접종 진료 활동에 대해 정부로부터 소정의 수고비를 받게 됐다. 이 수고비를 꼭 사회에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제가 의료 활동을 통해 봉사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준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모교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 의대 출신 의료인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만으로도 대학의 명예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의대 동창회장으로서 동창회와 대학 발전에 앞장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주셔서 총장으로서 큰 힘이 된다”면서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의료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사회 공헌 활동을 마다하지 않는 김종영 회장님처럼, 청년들이 큰 꿈을 키우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의대 82학번인 김종영 의대 동창회장은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경산시의사회 회장,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 경산 소재 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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