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학생 및 졸업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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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2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 배출이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2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161명(행정 100명, 기술 61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6명, 기술직군 3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장준규(행정학과 졸업), 김나연, 김수현, 류현지(이상 행정학과 4학년), 이예린(언론정보학과 졸업), 최은희(국어국문학과 졸업), 기술직군에서 김광일(화학공학부 4학년), 석동헌, 이경서(이상 화학공학부 졸업) 씨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합격자는 총 32명의 달한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이 같은 지원으로 올해는 면접에 응시한 9명이 전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영남대 행정학과 4학년 김나연 씨는 “저학년 때부터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관심이 있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찌감치 목표를 정하고 지원했다”면서 “오랫동안 지도교수를 맡고 계신 성도경 교수님을 믿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수 있어서,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학업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인 안정감도 컸다. 특히, 방학 때마다 성도경 교수님이 지도하고 있는 PSAT 교육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했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모집단계부터 공직적성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직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상세문의>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노경윤 팀장 (053-810-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