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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소리가 들려요
기사입력: 2023/09/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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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하늘(sky)은 지표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해와 달, 무수한 별들이 널려있는 무한대의  우주 공간을 뜻한다. 하늘 색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태양광선이 대기의 공기분자에 의하여 산란될 때 푸른 색이 더 많이 산란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기상학적으로 바라보는 하늘은 해와 달과 별이 지구에 있는 인간에게 열과 빛을 보내 온다

 

 

바람이 불고 구름이 공간을 덮고 비를 뿌리고 번개와 천둥이 치기도  한다. 겨울에는 흰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불어 닥친다. 이같은 기상 현상이 일어나는 곳도 지구의 표면이지만 이 지역을 벗어나면 산소도 공기도 없는 대기권 밖 무한대의 우주 공간이 열려있다. 끝이 없는 별들의 세계다. 태양계가 있고 은하계가 있고 수많은 거대한 은하의 세계가 있으며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는 무한 공간 뿐이다. 이를 두고 하늘이라고 한다

 

 

둘째, 하늘(heaven)의 뜻은 종교적 의미의 천당과 천국, 극락, 내세, 영계를 의미한다. 기독교도 천국이 있고 불교도 천당이 있고 유교도 천상이 있다. 일반인도 사람이 죽으면 저 세상으로 간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

 

 

단테의 신곡에는 9단계의 지옥이 있고 그 지옥을 벗어나면 연옥이 있으며 그 연옥을 지나면 천국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한다. 불교의 우주관은 사성육범이라는 10계로 나누고 사성은 불, 보살, 성문, 연각으로 깨달음의 경지다.

 

 

육범은 천상,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의 깨닫지 못한 자들이 머무는 곳이다. 이 외에 우주의 모든 방위에 부처가 상주하는 극락 정토가 있다. 이곳을 천당이라고 한다. 지옥은 8대 지옥이 있고 윤회법에 의해 상층으로 오르고 내리고 한다.

 

우리 나라에도 인간이 죽어서 가는 다음 세상에 관한 사상이 있었으나 불교와 유교, 기독교가 들어 오면서 저승에 관한 신앙이 더 구체화됐다. 그러나 아직도 다종교 사회가 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종교마다 다른 내세관과 종교의식에 따라 다른 문화가 혼재하고 있다.

 

셋째 하늘(God)의 의미는 창조주, 절대자, 하나님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 민족의 전통 사상에서도 하늘을 한울님, 한얼님으로 생각하고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인간과 자연을 초월하여 우주를 다스리는 절대자의 존재를 믿고 소원을 빌고 영광을 돌리는 축제를 올렸다.

 

기독교에서 성서의 '갓'이나 '야훼'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 '하느님'이나 '하늘'이라고 표현했다. 기독교가 들어 오면서  창조주에 대한 의미를 천도교가 계승해 오던 '천'과 '상제' 등의 전통 사상으로 표현하면서 기독교 전파의 거부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지금은 하늘이라는 고유한  우리 말이 불교의 천당과 기독교의 천국과 하느님, 유교의 천  등을 포함하는 용어로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도 하늘의 의미는 우주의 공간적인 의미에서 종교적, 문학적 의미를  더하여 확대되어 갈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 하늘은 신앙의 주체와 내세의 희망으로 소원을 빌기도 하고, 한맺힌 사연을 호소하고 기막힌 사정을 원망하기도 했던 하늘이었다. 

 

누구에게나 바라 보는 자신의 하늘이 있다. 오늘도 하루를 살면서 하늘에 감사도 하고, 빌기도 하고, 항의도 하는 하늘을 이고 산다. 하늘은 자연을 통해 말을 한다.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듣는다. 강과 산을 덮치는 태풍과 솓아지는 비와 바람도 하늘의 소리다. 하늘 소리의 뜻을 알아 들어야 한다.

 

- 이동한 헌정회(憲政會) 편집주간, 언론학 박사, 

- 현, 전국안전신문 논설위원,

-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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