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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몰리고 끌려 다녔다
기사입력: 2023/11/0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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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시는 1949년 루마니아의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가 지은 소설이다. 작가가 미군에 의해 2년간 감옥 생활을 한 경험과 교도소에서 알았던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섞어 만든 소설이다. 제2차대전을 배경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으로 여기에서 말하는 25시는 하루의 24시가 끝나고 영원히 다음날 아침이 오지않는 아무도 구해 줄 수도 없는 최후의 시간이란 뜻이다.

 

 

 

25시 제목으로 상영된 영화는 여럿 있으며 25시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중에 유명한 영화는 1967년에 프랑스에서 개봉된 배우 안쇼니 뀐이 주연한 3시간 16분 짜리 영화다. 국내에서는 1978년 개봉됐으며 35만 관객을 동원해 그 해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그 당시 슈퍼맨과 스타워즈, 닥터 지바고를 제치고 흥행에 성공했다. 안쇼니 퀸이 주연한 주인공 요한 모리츠는 루미니아 한 시골 농장의 청년이였다. 미국에 가서 돈을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 마을의 부자인 요그르 요르단의 딸 스잔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모리츠는 스잔나와 밀회를 하다가 요르단에게 들키고 말았다.

 

 

대노한 요르단은 부인과 싸우다가 살인을 하고 감옥에 잡혀간다. 모리츠는 결혼했으나 얼마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독일의 동맹국인 루마니아는 유대인을 박해하는 중에 모리츠는 유대인으로 몰려 수용소로 잡혀가 강제 노역을 한다. 스잔나하고도 이혼을 하게된다. 다른 유대인과 함께 헝가리로 탈출한다.

 

 

 

헝가리에서는 모리츠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고문을 받는다. 그곳에서는 모리츠를 독일의 노무자로 팔아 버린다. 독일에서 강제노역을 했으며 공장에서 노동을 하다가 골상학을 연구하는 인류학자에 의하여 모리츠가 영웅족 게르만인이라는 인증을 받고 친위대원이 되어 강제 수용소의 감시자로 근무하게 된다. 힐더라는 게르만족 여성과 결혼하여 아이도 낳는다. 그러나 모리츠는 프랑스 포로를 도와 함께 프랑스로 탈출한다. 그러나 거기서는 독일군 병사였다는 이유로 포로수용에 다시 감금된다. 

 

 

 

독일이 패전한 후 힐더와 아이는 사망하고 극적으로 수잔나와 재회를 한다. 2차 대전 후 냉전시대가 돌입하고 동유럽 국가에서 외국인 모리츠를 다시 수용소에 감금시킨다. 전범 혐의로 연합국 수용소에 장기 복용을 해야할 위기에 처한다. 드라이얀의 탄원이 인증되어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요한 모리츠는 가족들을 위해 미군 병사로 자원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마지막 가족 증명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눈물을 흘리다가 사진사가 웃으며 찍으라고 해도 눈물이 계속 나와 옆에 있던 장교가 강제로 더 엄하게 명령해 "웃어 웃어 그래 그러고 그대로 있어" 라고 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조금 웃을려 하다가 결국 도저히 웃지 못하고 어색한 표정을 짓는 것이 마지막 장면이다. 주인공은 전쟁기의 유럽의 여러 나라를 굴러 다니고 끌려 다니고 탈출하고 감금되고 강제노역을 당한다. 유대인으로 몰렸다가 정통 게르만인으로 인정을 받았다가 2차대전의 전범으로 몰렸다. 자유를 얻었으나 다시 감옥으로 갔다. 부인도 명예도 인생도 모두  빼았겼다. 미소도 지을 수없는 사람이 됐다. 

 

지금은 전쟁이 끝난 시대를 살지만 굴러 다니고 끌려 다니고 갖혀 살고 잡혀 사는 삶의 현장은 별 차이가 없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가. 밤낮으로 권력의 헛개비에 홀리고 물욕의 마귀에게 걸려 자기를 잃고 산다. 저승 사자가 찾아 와도 끌려가지 말고 내 갈 길은 내가 갈 테니 '길 비껴라' 고 소리 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 이동한 헌정회(憲政會) 편집주간, 언론학 박사, 

- 현, 전국안전신문 논설위원,

-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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