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9일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2025년 국비 확보 지원과 공모사업 선정 등을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내년도 경남도의 국비 10조원 시대를 목표로, 국비 주요 사업에 대한 예타 시행과 공모사업 선정 등을 건의하기 위해, 세종의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부와 대전에 있는 산림청을 각각 방문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김해~밀양 고속도로건설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2단계) 등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으로, 최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정부에서 국비 1,986억 원을 투입해 국가(산림청)가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이 된다. 특히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으로서 위상과 역할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은 농식품부에서 올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경남에 유치하게 되면 총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해 천연물 분야 산업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업수요 맞춤형 원재료 표준화부터 사업화까지 통합 지원하게 된다.
‘김해~밀양 고속도로건설’은 남해고속도로 진례IC에서 남밀양IC으로 이어지는 사업으로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중점 도로망을 구축하여, 주변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통한 지방시대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2단계 사업은 창원·김해·진주 3개 특구별 지역 (R&D)특화분야 기술 개발·생산 지원에 따른 생태기반조성(1단계 사업)을 거쳐 성수기‧고도화를 통해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 창출까지 자리잡도록 집중 지원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오늘 건의한 예타·공모 사업은 경남도의 절실한 사업인 만큼 기재부와 산림청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경남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국비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주요 현안사업이 중앙부처의 내년 국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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