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도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에 3개 과제가 선정되어 국비 241억원을 확보했다.
산업부의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도화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소프트웨어(SW)‧로봇‧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개 분야 25개 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와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들은 28일에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협약식을 하고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과제는 △(이차전지 분야) AI자율제조기반의 LFP 수계 전극제조 통합 시스템 개발, △(철강 분야) 제철공정 AI자율제조 예지보전 및 고위험 작업 자율로봇 기술개발, △(섬유 분야) 합성피혁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 운영시스템 기술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지역 산업에 적합한 선도 모델을 추가로 발굴하고, 자동차, 철강·금속, 이차전지, 반도체, 섬유, 식품·바이오, 기계·전자, 방산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 AI 자율 제조 도입 확대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대전환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다품종소량생산 체계에 적합한 자율 제조용 머신비전·로봇핸드 등의 성능검증과 기술지원, 인증 등을 지원할 자율 제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I 자율 제조 부품 국산화 허브로 도약하고자 한다.
AI자율제조는 인공지능(AI)과 장비·로봇 등을 제조공정에 결합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우리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이 당면하고 있는 생산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탄소 감축, 제조 현장 인력 부족, 고위험 수작업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제조업의 대전환을 실현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는 “경북이 직면한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활동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AI 자율 제조를 통해 제조업의 르네상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