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온정면 덕산리 광흥사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소속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자세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 [포토] 천년고찰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 광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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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찰은 근년에 세워진 것이나 원래 광흥사의 터라 한다. 광흥사는 약 300년 전까지만 해도 사세가 번창하여 당시에는 현 덕산리 지역의 대부분의 전답과 임야가 광흥사의 소유였으며 이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광흥사의 소작농을 하던 불도들이었다고 한다. 『범우고』, 『태고사사법』 등에 월정사의 말사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까지도 사세를 유지했던 듯하다. 경내에 남아 있는 탑재와 절 진입로에 있는 부도군이 예전의 사세를 보여주고 있다.
▲ [포토] 천년고찰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 광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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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 황중윤(黃中允)의 시 1수가 전해진다. [현황] 2016년 현재 광흥사의 신도 수는 약 250여 명이고 대표자는 승려 대안이다. 건물에는 대웅전과 산령각 및 주사가 있다. 대웅전은 팔작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기와집이다. 원덕산마을에서 절골로 들어가면 계곡의 끝부분에 광흥사가 있다.
-(광흥사 나반존자 상)
[관련문화재] 광흥사의 입구 담장에 2개의 갑석과 옥개 석편이 쌓여져 있다. 광흥사 내의 석탑재로 보이나 석탑지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현재 남아 있는 직경 1m의 하대 갑석 1개와 옥개 석편은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보인다.
광흥사의 입구 500m 아래에는 부도군이 있다. 4기의 부도와 2기의 비가 나란히 놓여 있는데 부도 1기는 근년에 조성한 것이다.
부도는 종형으로 상륜부와 탑신석이 한 돌로 되어 있다. 높이는 81~102㎝로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한다. 부도비는 완하당대사[1809]와 기암당대사[1830]의 것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광흥사 - 디지털울진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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