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한반도에 철마가 달린다~포항•울진•삼척 철도건설 105년 만에 동해선(강릉~부전역)개통!

울진역 열차시승을 기념하며

편집부 | 기사입력 2025/01/06 [23:10]

[칼럼]한반도에 철마가 달린다~포항•울진•삼척 철도건설 105년 만에 동해선(강릉~부전역)개통!

울진역 열차시승을 기념하며
편집부 | 입력 : 2025/01/06 [23:10]

     KTX  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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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의 상징인 철도(철마)가 한국에 상륙한 첫 열차인 경인선(노량진~인천 제물포)이 1899년 9월 18일 개통된 이후 126년만에, 이번에 개통된 포항~삼척 구간은 철도건설을 계획한지 105년 만에 동해선(강릉~부전역)에 철마가 달리게 되었다. 

  

교통의 오지로 육지의 섬이라 불리던 울진지역에 그동안 부분적으로 개통되었던 철도가 영덕역에서 울진역을 거쳐서 삼척역으로 잇는 동해중부선이 새해 첫날부터 개통되니 “한반도 상징인 호랑이의 척추가 완전히 연결되어 새해 첫날부터 울진에 큰복이 굴러들어온다” 며 각성된 울진주민들은 환호하였다.

 

그동안, 지역에서 가까운 봉화군 분천에서 혹은 석포에서 철로를 연결하려는 많은 선각자들의 움직임이 소원성취를 이룬것이다.

 

 

이날 개통된 동해중부선(포항~울진~삼척)철도사업은 총연장 166.3km, 총사업비 3조 4천억원을 투입해 2009년 4월 착공 이후 장장 15년 8개월 만에 전 구간 완공에 이르렀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동해선(포항~동해)전철화 사업이 선정되어 이번 전 구간 전철화로 개통하게 되어 경북 동해를 바라보며 ITX 열차가 달리게 되는 성과를 얻어 '울진 철도시대' 개막이 현실화 되었다.

 

동해선 첫 열차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5시 28분 강릉에서 출발하여 경북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거쳐 종착역인 부산 부전역에 도착했다.

 

강릉~부전 간은 ITX-마음이 왕복 8회 운행되며, 강릉~대구 간은 ITX-마음 왕복 2회, 완행열차인 누리로가 왕복 6회 운행하여 동해안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지역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향후, 코레일(KORAIL)에서 2026년에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KTX-이음(최고시속 260km)이 운행되면 강릉~부전 구간은 최소 1시간 이상 운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KTX가 투입되면 경북-강원-울산-부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환동해 경제권의 새로운 탄생으로 영일만항, 동해항, 부산항 등 국가 주요 항만과 연결한 물류 수송 체계가 완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울진군은 동해중부선이 본격 개통 됨에 따라 1월 한 달간 다양한 관광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차와 연계한 이벤트로는 ▲기차를 타고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중 1000번, 2025번 등 N번째 관광객에게 5만원 상당의 울진 특산품 제공 ▲기차 여행 후 관광 후기를 남긴 50명에게는 2만원 상당 특산품 증정 ▲왕피천케이블카 결제금액 50% 울진사랑카드에 적립하여 환급 ▲철도 운임영수증 확인을 통하여 성류굴 입장권 50%, 덕구온천 온천장 25%, 스파월드 20% 할인 등이 있다.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울진군 역사상 첫 철도 운행일인 2025년 새해 1월1일 07시 윤태열 울진부군수를 비롯한 울진군 공무원, 코레일 관계자들이 울진역사에서 첫 기차여행에 나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드리며 동해선 철도 울진 구간 첫 운행을 축하하였다.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 ~ 동해선 울진역 첫 운행     

 

▲ 울진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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