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한국·베트남, 봉화에서 문화로 만나다

리왕조 유적지서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개최

노성문 국장 | 기사입력 2025/08/24 [15:56]

[봉화군]한국·베트남, 봉화에서 문화로 만나다

리왕조 유적지서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개최
노성문 국장 | 입력 : 2025/08/24 [15:56]

리태조 동상 제막식     ©

 

▲ 리태조 동상     ©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베 글로벌 교류 행사’가 24일 경북 봉화군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열렸다.

 

리태조 동상     ©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경주에서 진행되는 2025 APEC 문화고위급대화 참석차 방한한 호 안 퐁(Hồ An Phong)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베트남 대표단을 봉화군에 초청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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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

 

이날 행사에는 호 안 퐁(Hồ An Phong) 베트남 문체부 차관 외에도  문체부 및 경상북도 관계자, 임종득 국회의원,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 지방의원, 베트남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

 

행사에서는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상량식 △‘베트남의 날’ 행사장 투어 △리태조 동상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베트남 전통 예술단 및 공동체의 문화 공연이 펼쳐졌으며,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

 

특히 다문화커뮤니티센터의 상량식을 기념한 기와장 메시지 퍼포먼스와 베트남 왕조의 시조인 리태조의 동상 제막식은 한-베 문화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

 

이와 함께 읍면 홍보부스와 베트남 공동체가 참여한 베트남 홍보부스에서는 봉화군과 베트남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지속 가능한 문화 협력 기반 마련은 물론,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유대감을 심화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고려시대 베트남 리왕조 왕손의 후손들이 뿌리내린 고장이며, 이번 행사는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봉화를 글로벌 문화교류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봉화군 한국-베트남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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